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잇따라 공격하면서 선박들이 이 해역 통과를 기피하고 연이어 다른 선박들의 통과도 지연되는 등 홍해발 물류대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항로를 택할 경우 운송 기간이 길어져 해상운임은 물론 육상운임, 항공운임까지 덩달아 급등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CNBC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기간 몸살을 앓다가 간신히 회복한 글로벌 물류 업계가 이제는 후티 반군의 계속되는 홍해 선박 공격으로 다시 위험에 처했습니다. <br /> <br />21일 현재 210만 개 이상의 컨테이너를 실은 158척의 배가 홍해를 피해 다른 항로를 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MDS 트랜스모달 추정에 따라 컨테이너 1개당 5만 달러로 계산하면 이 화물의 가치는 1천50억 달러, 약 136조3천억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21일 오전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영국으로 가는 40피트 컨테이너 운임이 1만 달러, 1천300만 원까지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까지만 해도 20피트 컨테이너가 1천900달러, 40피트 컨테이너는 2천400달러였던 구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선박이 홍해를 피해 아프리카 남단을 돌아갈 경우 항해 기간은 약 10~14일 정도 추가됩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 최남단의 에일랏 항구는 후티 반군의 공격이 강화된 이후 항구 물동량이 85% 감소했다고 이 항구의 최고 경영자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중동 지역의 트럭 운송 요금도 두 배 이상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제작 : 정의진 <br />AI앵커 : Y-GO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동우 (dw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122213411736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